월드클래스의 비밀 (The world class)
월드클래스의 비밀
먼저 세계 정상급 축구선수들의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탑 레벨의 선수들은,
몸이 과하게 크지 않고, 뻣뻣하지 않습니다.
몸 놀림은 부드럽고, 탄력적입니다.
힘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엄청난 수행능력을 보입니다.
몸은 근육을 우선시 하지 않으며, 전인적인 움직임을 구사합니다.
내부는 매우 튼튼합니다.
신체는 물 흐르듯이 움직이며,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샤프함을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개인의 특징은 수년간의 시합장에서 보낸 시간과 유년기 시절 환경적 요인의 결과물입니다.
전인적(전체적)으로 움직이는 정상급 선수들의 몸은, 과도한 근육 중심(Muscle Based) 선수들이 보이는 둔탁한 움직임을 통해선 감히 선보일 수 없는 경기력을 펼치곤 합니다.
“The whole is greater than the sum of its parts.” Aristotle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
– 아리스토텔리스
월드클래스 선수들은,
헬스장에서 만들어 지지 않았다는 사실부터 이해해야 합니다.
이 선수들은 자동차 처럼 제조된 것도,
일정 신체 부위가 헬스장에서 부분적으로 강화된 선수들도 아닙니다.
이들의 성장과정은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마치 땅속에서 씨앗이 자라 키가 크고 강한 나무로 자라나는것처럼 말이죠.
이것을 전인적 변화과정(Holistic metamorphosis)이라고 합니다.
세계 정상급 축구선수들의 체격
최고의 축구선수들은 매우 잘 발달된 후면 사슬 (Posterior chain) 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햄스트링과 둔근(엉덩이)이 매우 잘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의 비해, 상대적으로 대퇴사두근(앞벅지)은 덜 압도적인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패턴의 징후는 선수의 신체 부위 중 어떤 근육이 발달하는지를 좌우합니다.
그렇기에 두 사람이 같은 운동을 하고도, 각각 다른 자극과 효과를 보는것이죠.
[운동선수는 헬스장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지만,
헬스장에서의 전통적 역도 동작들은, 몸을 둔하게 만드는 요건입니다.
이유는 무게의 특성상, 뇌가 무거운 것을 천천히 고립시키는 방식으로 들어 올리는 것에 가장 잘 반응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이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더 나아가 경기장에서 빠르고 강력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상당히 대조됩니다.
“과도한 근육은 자유로운 움직임을 방해하고 관절 사이 거리를 짧게하여 몸을 둔하게 만든다.”
반면 탑 레벨에서 뛰는 물흐르듯한 (Effortless)한 몸놀림을 선보이는 선수들은, 필요 이상의 과도한 근육을 지니지 않는 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드리(FC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 (FC 바르셀로나),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 등의 소위 “피지컬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 탑 레벨에서 최적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은, 체형은 운동신경과 무관하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운동신경은 단순히 체형과 근육 그리고 체지방이 아니라, 그 이상의 많은 요건이 존재합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발
아래를 자세히 보면, 발가락에서 발등까지 튀어나온 힘줄이 눈에 띱니다.
발가락은 안으로 굽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킬리안 음바페
우사인 볼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또한 강인하고 뚜렷하게 보이는 Anterior tibialis tendon (ATT) 전경골근 역시 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의 특징이 바로 근막 텐션화된 발 (Fascia molded feet)의 지표이자,
진정한 운동신경의 기반입니다.
운동신경이란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폭발적으로 달리고, 가볍게 뛰는 역량을 말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발에선 이러한 특징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일반 사람들의 발과 엘리트 선수들의 발엔 여러 기능적 차이가 있다는 사실은 [재능의 기반]에서 더 자세히 다루는 내용입니다.
디에고 마라도나
아다마 트라오레
많은 선수들이 위와 같은 증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지만,
[ 운동신경의 비밀(Secret Of Athleticism) ] 의 창립자 Chong Xie 의 연구는 이를 명확히 설명합니다.
가젤, 재규어, 그리고 다른 네 발이 달린 육지 동물들의 발과 몸엔 분명한 유사점이 존재합니다.
작고 굵은 발굽,
가늘고 뻣뻣한 아랫다리,
크고 힘찬 상체 등은 모두 세계적인 축구선수와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정상급 축구선수들의 기원
유럽 최고 팀들에 자리 잡고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태양광이 가장 강한 강도의 나라에서 태어나거나,
그들의 조상들이 이러한 유전적 환경에서 자라온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해가 가장 강한 나라들은 적도에서 20도 북쪽으로, 남쪽으로 떨어진 열대 지방입니다.
이는 남아메리카와 중앙 아프리카와 같은 곳을 말합니다.
이러한 위치에서 태어난 선수들은 강한 태양 노출의 세대로부터 전해진 유전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수십년간 아프리카에서 이민을 받고,
현재 세계 2번째로 많은 프로선수를 배출하고 있는 프랑스가 좋은 예시입니다.
왜 일까요?
이는 적도와 가까워질수록 햇빛에서 증가하는 빛의 스펙트럼인 자외선(UV) 빛에서 시작됩니다.
쉽게 말하면,
자외선은 근섬유 구성 그리고 미토콘드리아 기능 최적화를 통해 운동신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피부색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종목을 막론하고 대부분 뛰어난 몸놀림을 보이는 운동선수들의 피부색이 어둡고,
압도적인 몸놀림을 보이는 선수들 중 햇빛을 어색해하는 선수들을 찾기 힘든 것처럼 말이죠.
자외선은 현대의학으로 인해, 기능과 중요성에 누명을 쓰고 있는 가장 큰 건강 관련 주제 중 하나이며,
여러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는, 빛의 많은 스펙트럼 중 하나입니다.
자외선에 대해선 재능의 기반 회원 전용 블로그 [자외선의 누명] 에서 더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햇빛에 온몸이 노출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 어떤 최고 수준의 프로선수도 실내에서 축구하며 자라오지 않았습니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유년기
많은 탑 레벨 프로선수들이 불우한 유년기를 거친 것 역시 우연이 아닙니다.
여러 복합적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명확한 이유 중 하나는 아이들이 야외에서 보내온 시간이 부유한 집에서 자라온 아이들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그들이 하루종일 인공 빛 과도한 교실안에 앉아서, 막힌 공기를 마시며 보낸것이 아닌, 자연에서 시간을 보낸것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점점 더 현대화 되어가는 사회는, 건강과 선수들의 운동능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자극에 예민할 어린 아이들에게 전자파와 인공 빛 그리고스마트 기기는 우리가 인지하는 것 이상으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를 멀리하는 것은,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에 필수적입니다.
“내가 축구를 시작할 땐 운동화도 없었어.
하얀 고무신도 비싸서 난 검정 고무신을 신었어. 어려서는 밖에서 뛰어노는 걸 좋아했던거 같아.
운동화가 없으니 맨발로 하는 거지”
– 차범근 전 축구 선수 (차범근 파이오니어 pg 128)
식생활 역시 큰 작용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은 선진국에서 접하기 더 쉬울것이며,
불우한 나라들은 식생활이 고착되어 있을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국산, 계절 음식은 오히려 선진국에서 접하기 더 어려우며,
도심에서 자라온 아이들일수록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편리함에 의지할 여지가 높아집니다.
불행히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국제화가 가속되며 이러한 식생활은 점점 더 피하기 어려워지는 것이죠.
사는 곳이 더 현대화 된 지역일수록,
먹는 음식은 더 자연에서 멀어진 음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고 선수들이 만들어 지는 곳, 시합장
가장 당연한 사실은 바로,모든 탑 레벨 선수들은 구조화되지 않은 시합장에서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양한 형태에 게임을 말합니다.
1 vs 1 부터 11 vs 11 까지, 수비수를 두고, 매 순간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대편과 하는 “축구”를 말합니다.
승부욕이 끓어오르는 시합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부딪히고, 넘어지고, 자신의 능력을 한계치까지 끓어올릴 수 있는, 본능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무대이죠.
시합장은 여러가지를 뜻합니다.
길거리, 풋살장, 공원 그리고 축구장은 모두 시합장의 형태입니다.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리야드 마레즈와 같은 탑 레벨 선수들은
압도적인 양의 시간을 동네 축구(Street Football)를 하며 자라온 선수들입니다.
The footballer with his great technique learned a lot on the streets in his neighborhood, he told Sky Sports.
“I was a street football player. I was improving my technique every day.”
“As a youngster you saw me on every photo with a ball”, laughs Mahrez. “That’s why I’m such a skinny boy. I misted dinner sometimes. My mother left me some food what I did eat when I got back from the streets.” 출처
“테크닉이 좋은 선수들은 어렸을 때 길거리에서 축구를 하고 자란 선수들이야. 나는 매일같이 길거리에서 테크닉을 본능적으로 훈련하는 환경에서 자라왔어. 나의 어렸을 때 사진은 전부 공과 함께 찍힌 사진 뿐이야.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마른 것 이기도 해. 난 공놀이 하느라 저녁을 많이 놓쳤어. 엄마가 밥을 해줘도 안 먹고 다시 운동하러 나가고 했거든”
– Riyad Mahrez 리야드 마레즈
“나는 어렸을 때 Ajax에서 일주일에 3-4 시간을 훈련했지만,
길거리에서 매일 3-4 시간씩 공을 가지고 뛰어놀았다.
내가 축구를 가장 많이 배운 곳은 어디일까?”
– 요한 크루이프,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 바르셀로나 선수
반면, 선진국과 동양에선 6살 7살에 나이부터 구조화된 운동을 하는 환경이 자리 잡혀 있습니다.
수많은 트레이너들이 게임을 모방하는 종류에 훈련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볼 수 있고요.
이는 앞으로도 자주 다루겠지만, 선수의 진정한 잠재성과 창의성을 끓어내는데 적합하지 않은 방식입니다.
“맹목적인 반복은 지루한 선수를 만든다”
– 마르셀로 비엘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무엇보다도, 이러한 환경이 최고 선수들의 성공에 숨겨진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동물적/본능적 판단을 필요로 하는 환경을 말합니다.
최고 선수들에게 가벼운 몸 상태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모든 움직임과 그들의 운동능력은,
힘을 드리지 않고, 본능적인 감각으로 이루어지기에, 우리는 그들을 ‘내추럴’ 이라 부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우리 모두 내추럴의 기질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압도적인 능력을 보일 자질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후천적 환경과 선택, 훈련 방식으로 인해 잃어버리게 된 것이죠.
그래서?
자연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기 시작할수록,
우리는 여러 논문과 연구 결과 그리고 주류 과학을 근거로 내미는 주장에 허점과 오류가 많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항상 본인이 느끼는 것, 경험한 것을 깊이 통찰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언급한 모든 주장은 왜 헬스장에서 진정한 선수가 만들어질 수 없는지를 설명합니다.
현대 과학은 부정부패 그리고 매수에 취약합니다.
연구 결과는 큰 기관에서 돈으로 살 수 있는 하나의 종이일 뿐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운동신경과 건강의 진정한 변화는 자연과 함께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아워플레이어는 대한민국의 모든 유망한 운동선수들이,
잃어버린 운동신경을 되찾고 세계무대에서 본인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진정한 월드클래스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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