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이란? (The Natural)

 


내추럴이란?


선수 생활을 일정 기간 이상 해온 선수들이라면,

유독 큰 노력 없이 큰 결과를 얻어내는 선수들을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헬스장에서 큰 노력을 하지 않고도 우월한 피지크를 지닌 선수,

다리가 가늠에도 불구하고, 슈팅 파워가 압도적인 선수,

늦게 자도 다음날 훈련장에서 날라다니는 선수,

운동선수의 체형처럼 보이진 않는데 스프린트 속도가 엄청난 선수.


이런 역학을 보이는 운동선수들을 아워플레이어에선 내추럴(The Natural)이라 부릅니다.

 




맥도날드, 라면, 햄버거등을 달고 사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항상 월등한 친구,

새벽 1시 넘어 자도, 다음 날 활력이 넘치는 친구,

이런 친구들이 바로 큰 노력 없음에도 항상 감독과 코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선수들 이었습니다.


 


내추럴들은 일반 선수들의 눈엔 설렁설렁 훈련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경기장에서 항상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구단의 그 누구도 쉽게 대할 수 없는 선수들이었죠.

그리고 이런 역량을 지닌 선수들을 보며 저는 항상 “타고난 애들” 혹은 “유전적으로 뛰어난 친구” 라고 생각하며 왔습니다.

“야 재는 타고 났어”


이 한마디는 모든 고찰의 가능성을 문 닫는 문장이 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머리 한켠에 예체능, 스포츠 시장엔 노력 그 이상의 요소가 존재할 것이라는 무의식적 의심이 있었습니다.

다치는 선수는 항상 다치고, 부상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선수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선수생활을 정리하는 모습 그리고 그 무엇보다 제 자신이 겪은 많은 부상과 신체적 불만족감은, 운동신경의 진실을 찾아 나서는 여정으로 제 자신을 이끌었습니다.

사실 위에 언급한 역량을 소유한 선수들을, 제가 무의식적으로 질투하고, 시기했던 선수들이었습니다.

 

밤늦게 자고, 훈련장에서 소홀할 때도 많고,

햄버거, 라면을 달고 사는데도 불구하고,

시합장에서 몸이 항상 가볍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을 말이죠.

 

그리고 이런 선수들을 보고 대부분의 코치들과 선수들은 “ 야 재는 타고 났어” 라고 정의내리고, 고찰의 여지를 끊어내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자연의 이치와 운동신경에 대해 깊이 파고 들면 들수록,

언급한 역량을 보이는 선수들을 단순히 “타고났다” 로 끝내는 것은 진실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유전학은 변할 수 없고, 없이 태어나면 그게 끝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타고난 것에 대해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다행이도, 이는 사실과 거리가 먼 이론입니다.

인체의 신비는 위대하며, 몸과 뇌의 구조와 세포까지 환경과 선택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여지가 무궁무진합니다.

 

자연의 이치에 맞게 살아간다면 인간의 신체 역량의 한계엔 끝이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면 운동신경과 신체 역량의 큰 변화가 찾아올 것이고,

자연과 반대되는 생활 습관과 훈련 방식의 대가는 부상과 퍼포먼스 저하 그리고 건강 악화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문제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문제를 인식하지도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아워플레이어의 궁극적 목표는, 선수들 본인이 판단할 수 있는 지혜와 내공을 전하는 것입니다.

 

 


내추럴의 내적 차이


모든 탑 레벨의 운동선수들은 전부 내추럴입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부터 시작해, 김민재, 손흥민까지. 다른 종목으로 나아가도 이는 변하지 않습니다.

복싱의 메이웨더, 테니스의 페더러, 농구의 마이클 조던 등 모든 탑 수준의 운동선수들은 전부 일반인들과는 결을 달리 하는 내부 기능 차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선수들은 노력을 위한 노력을 하는 선수들이 아닙니다.

특히 구기 종목의 선수들은, 유년기의 대부분을 구조화되지 않는 시합장에서 뛰고, 자연 속에서 커오며, 운동신경이 극대화될 수밖에 없는 환경적 노출로 인한 것입니다.

이들은 구조화된 콘 드리블, 산업화된 컴퓨터 게임, 대중화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며 자라온 유년기를 거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어린 시절 맨발 노출과 움직임 그리고 맨발로 운동 하는 것은 근막 중심 선수가 되는데 기폭제의 역할을 합니다.

이는 추후에 자세히 다룰 왜 불우한 환경에서 최고 수준 운동선수들이 많이 배출 되는지 에서 더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반면 산업화된 도심 생활을 하는 요즘 아이들은, 쿠션 높은 신발, 실내 중심 생활과 함께 식생활, 빛 환경, 무너진 서캐디언 리듬, 사업화된 훈련 시설 등으로 인해 운동신경과 성장에 큰 제약이 발생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내 게임은 본능에 바탕은 두고 있다. 대부분 공격수들은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다. 드리블, 슈팅, 패스, 왼쪽, 오른쪽… 모든 나의 판단은 본능이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공 컨트롤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나를 맨발로 축구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실제 이유는 경제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런 아버지는 자주 우셨지만, 나는 충족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내가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때, 난 기뻐서가 아닌, 가족이 더 이상 없다는 사실에 슬퍼서 울었다“

– 호나우지뉴 Ronaldinho

 

 


내추럴은 힘을 들이지 않는다


내추럴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서술어는 바로 힘들이지 않는다(Effortless) 입니다.

이는 쉽게 말해, 스프린트, 점프 그리고 전반적인 몸놀림에 있어서 손 쉽게, 큰 힘을 쓰지 않고 움직인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선수들은 뛰는 대로 점점 좋아지고 발전합니다. 이는 무엇을 뜻할까요?

대부분의 평범한 선수들은 한 동작을 취하는데 더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이는 움직임의 효율성 측면에서 내추럴 선수들보다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평범한 선수들은 운동량이 많아지고, 텐션이 과부화되면, 몸이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퍼포먼스가 증가하는 것이 아닌, 후퇴되고, 피로가 쌓이는 현상으로 이어집니다.

이는 재능의 기반 회원 전용 블로그 [범접할 수 없는 몸놀림은 근막에서 나온다] 에서 더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반면 내추럴은 유년기와 성장기에 걸쳐 압도적인 근막 연결성과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시켜, 본인의 선수로서의 경쟁력에 가장 큰 이점이 됩니다.

 

 


이것이 많은 트레이너들과 코치들이 그리고 의사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신체 역량의 내적 차이인 것이고요.


“사자나 하마에게는 양자역학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 이들에게 모든 행동은 자연스레 따른다.”

– 잭 크루즈 박사

“You don’t have to teach a lion or a hippo quantum mechanics. They do what they’re supposed to do.”

– Dr. Jack Kruse



 


이러한 관점에서 표현하자면, 메시나 네이마르 그리고 대한민국에선 김민재 선수에겐 근막 중심이 되는 방법을 지도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있는 그대로 냅두고, 성장할 수 있는 자연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지도 방법일 것입니다.

물론 의식적 시점을 통해 이러한 내추럴들이 근막에 초점을 두기 시작한다면, 한계점은 정말 무한하겠지만 말입니다.


“The footballer with his great technique learned a lot on the streets in his neighborhood, he told Sky Sports. I was a street football player. I was improving my technique every day.’’

‘’As a youngster you saw me on every photo with a ball’’, laughs Mahrez. ‘’That’s why I’m such a skinny boy. I misted dinner sometimes. My mother left me some food what I did eat when I got back from the streets.’’ 출처


“테크닉이 좋은 선수들은 어렸을 때 길거리에서 축구를 하고 자란 선수들이야. 나는 매일같이 길거리에서 테크닉을 본능적으로 훈련하는 환경에서 자라왔어.

“내 어렸을 적 사진은 전부 공과 함께 찍힌 사진들 뿐이야.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마른 것 이기도 해. 난 공놀이 하느라 저녁을 많이 놓쳤어. 엄마가 밥을 해줘도 안먹고 다시 운동하러 나가고 했거든”

– Riyad Mahrez 리야드 마레즈

 

 


내추럴이 갖는 양날의 검

내추럴이 갖는 장점은 당연합니다. 어린 나이 압도적인 경기력과 함께 빠르게 프로에 진출하고, 더 나아가선 프로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입니다.

운동신경의 정점을 선보이고, 운동은 하는 만큼 몸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딱히 식단에 신경 쓰지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도 않죠. 한 종목의 정점에 서 있는 선수들이 자주하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주장은, 이러한 선수들에게는 부합하는 논리가 되는 신체 역량을 지녔습니다.

어떤 운동을 하던, 도움이 되는 자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내추럴들은 나이를 먹고 커리어 후반부에 접하기 시작하면서, 퍼포먼스 저하와 오랜 안일한 라이프 스타일의 생활로 인해 무너진 경기력으로 인해 급격한 능력 저하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내추럴들은, 신체 역량 측면에서 내추럴이지 않은 선수/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본인은 이러한 역량과 함께 커왔기 때문이죠.

 

 


쉽게 비유하자면, 재벌의 2세가 가난의 심정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도자/코치를 고를 때 역경을 이겨내고 문제를 해결한 분을 찾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수 없이 다쳐보고, 넘어져보고, 깨져보고 그리고 이를 극복한 사람을 말이죠.

“지식은 책에서 나오고, 지혜는 자연에서 나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자연은, 경험과 실패, 역경을 이겨내고 해답을 찾는 과정을 함축해서 표현한 것이 아닐까요?

아워플레이어는 몸소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어 얻은 지혜와 지식을 통해 여러분의 운동신경에 진정한 변화를 제공합니다.

 

내추럴.

 

압도적인 신체 역량을 지닌 내추럴이 아워플레이어가 추구하는 선수의 역량입니다.

 

 


더 배우기:
 

https://brunch.co.kr/@bookfit/267


https://www.independent.co.uk/sport/football/riyad-mahrez-champions-league-final-b1854478.html

 

블로그에 작성된 글은 모두 아워플레이어의 저작물입니다. 동의없는 2차 사용 시 법적 처벌 및 민사 손해 배상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내추럴이란? (The Natural)



내추럴이란?


선수 생활을 일정 기간 이상 해온 선수들이라면,

유독 큰 노력 없이 큰 결과를 얻어내는 선수들을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헬스장에서 큰 노력을 하지 않고도 우월한 피지크를 지닌 선수,

다리가 가늠에도 불구하고, 슈팅 파워가 압도적인 선수,

늦게 자도 다음날 훈련장에서 날라다니는 선수,

운동선수의 체형처럼 보이진 않는데 스프린트 속도가 엄청난 선수.


이런 역학을 보이는 운동선수들을 아워플레이어에선 내추럴(The Natural)이라 부릅니다.

 




맥도날드, 라면, 햄버거등을 달고 사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항상 월등한 친구,

새벽 1시 넘어 자도, 다음 날 활력이 넘치는 친구,

이런 친구들이 바로 큰 노력 없음에도 항상 감독과 코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선수들 이었습니다.


 


내추럴들은 일반 선수들의 눈엔 설렁설렁 훈련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경기장에서 항상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구단의 그 누구도 쉽게 대할 수 없는 선수들이었죠.

그리고 이런 역량을 지닌 선수들을 보며 저는 항상 “타고난 애들” 혹은 “유전적으로 뛰어난 친구” 라고 생각하며 왔습니다.

“야 재는 타고 났어”


이 한마디는 모든 고찰의 가능성을 문 닫는 문장이 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머리 한켠에 예체능, 스포츠 시장엔 노력 그 이상의 요소가 존재할 것이라는 무의식적 의심이 있었습니다.

다치는 선수는 항상 다치고, 부상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선수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선수생활을 정리하는 모습 그리고 그 무엇보다 제 자신이 겪은 많은 부상과 신체적 불만족감은, 운동신경의 진실을 찾아 나서는 여정으로 제 자신을 이끌었습니다.

사실 위에 언급한 역량을 소유한 선수들을, 제가 무의식적으로 질투하고, 시기했던 선수들이었습니다.

 

밤늦게 자고, 훈련장에서 소홀할 때도 많고,

햄버거, 라면을 달고 사는데도 불구하고,

시합장에서 몸이 항상 가볍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을 말이죠.

 

그리고 이런 선수들을 보고 대부분의 코치들과 선수들은 “ 야 재는 타고 났어” 라고 정의내리고, 고찰의 여지를 끊어내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자연의 이치와 운동신경에 대해 깊이 파고 들면 들수록,

언급한 역량을 보이는 선수들을 단순히 “타고났다” 로 끝내는 것은 진실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유전학은 변할 수 없고, 없이 태어나면 그게 끝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타고난 것에 대해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다행이도, 이는 사실과 거리가 먼 이론입니다.

인체의 신비는 위대하며, 몸과 뇌의 구조와 세포까지 환경과 선택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여지가 무궁무진합니다.

 

자연의 이치에 맞게 살아간다면 인간의 신체 역량의 한계엔 끝이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면 운동신경과 신체 역량의 큰 변화가 찾아올 것이고,

자연과 반대되는 생활 습관과 훈련 방식의 대가는 부상과 퍼포먼스 저하 그리고 건강 악화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문제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문제를 인식하지도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아워플레이어의 궁극적 목표는, 선수들 본인이 판단할 수 있는 지혜와 내공을 전하는 것입니다.

 

 


내추럴의 내적 차이


모든 탑 레벨의 운동선수들은 전부 내추럴입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부터 시작해, 김민재, 손흥민까지. 다른 종목으로 나아가도 이는 변하지 않습니다.

복싱의 메이웨더, 테니스의 페더러, 농구의 마이클 조던 등 모든 탑 수준의 운동선수들은 전부 일반인들과는 결을 달리 하는 내부 기능 차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선수들은 노력을 위한 노력을 하는 선수들이 아닙니다.

특히 구기 종목의 선수들은, 유년기의 대부분을 구조화되지 않는 시합장에서 뛰고, 자연 속에서 커오며, 운동신경이 극대화될 수밖에 없는 환경적 노출로 인한 것입니다.

이들은 구조화된 콘 드리블, 산업화된 컴퓨터 게임, 대중화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며 자라온 유년기를 거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어린 시절 맨발 노출과 움직임 그리고 맨발로 운동 하는 것은 근막 중심 선수가 되는데 기폭제의 역할을 합니다.

이는 추후에 자세히 다룰 왜 불우한 환경에서 최고 수준 운동선수들이 많이 배출 되는지 에서 더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반면 산업화된 도심 생활을 하는 요즘 아이들은, 쿠션 높은 신발, 실내 중심 생활과 함께 식생활, 빛 환경, 무너진 서캐디언 리듬, 사업화된 훈련 시설 등으로 인해 운동신경과 성장에 큰 제약이 발생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내 게임은 본능에 바탕은 두고 있다. 대부분 공격수들은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다. 드리블, 슈팅, 패스, 왼쪽, 오른쪽… 모든 나의 판단은 본능이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공 컨트롤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나를 맨발로 축구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실제 이유는 경제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런 아버지는 자주 우셨지만, 나는 충족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내가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때, 난 기뻐서가 아닌, 가족이 더 이상 없다는 사실에 슬퍼서 울었다“

– 호나우지뉴 Ronaldinho

 

 


내추럴은 힘을 들이지 않는다


내추럴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서술어는 바로 힘들이지 않는다(Effortless) 입니다.

이는 쉽게 말해, 스프린트, 점프 그리고 전반적인 몸놀림에 있어서 손 쉽게, 큰 힘을 쓰지 않고 움직인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선수들은 뛰는 대로 점점 좋아지고 발전합니다. 이는 무엇을 뜻할까요?

대부분의 평범한 선수들은 한 동작을 취하는데 더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이는 움직임의 효율성 측면에서 내추럴 선수들보다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평범한 선수들은 운동량이 많아지고, 텐션이 과부화되면, 몸이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퍼포먼스가 증가하는 것이 아닌, 후퇴되고, 피로가 쌓이는 현상으로 이어집니다.

이는 재능의 기반 회원 전용 블로그 [범접할 수 없는 몸놀림은 근막에서 나온다] 에서 더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반면 내추럴은 유년기와 성장기에 걸쳐 압도적인 근막 연결성과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시켜, 본인의 선수로서의 경쟁력에 가장 큰 이점이 됩니다.

 

 


이것이 많은 트레이너들과 코치들이 그리고 의사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신체 역량의 내적 차이인 것이고요.


“사자나 하마에게는 양자역학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 이들에게 모든 행동은 자연스레 따른다.”

– 잭 크루즈 박사

“You don’t have to teach a lion or a hippo quantum mechanics. They do what they’re supposed to do.”

– Dr. Jack Kruse



 


이러한 관점에서 표현하자면, 메시나 네이마르 그리고 대한민국에선 김민재 선수에겐 근막 중심이 되는 방법을 지도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있는 그대로 냅두고, 성장할 수 있는 자연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지도 방법일 것입니다.

물론 의식적 시점을 통해 이러한 내추럴들이 근막에 초점을 두기 시작한다면, 한계점은 정말 무한하겠지만 말입니다.


“The footballer with his great technique learned a lot on the streets in his neighborhood, he told Sky Sports. I was a street football player. I was improving my technique every day.’’

‘’As a youngster you saw me on every photo with a ball’’, laughs Mahrez. ‘’That’s why I’m such a skinny boy. I misted dinner sometimes. My mother left me some food what I did eat when I got back from the streets.’’ 출처


“테크닉이 좋은 선수들은 어렸을 때 길거리에서 축구를 하고 자란 선수들이야. 나는 매일같이 길거리에서 테크닉을 본능적으로 훈련하는 환경에서 자라왔어.

“내 어렸을 적 사진은 전부 공과 함께 찍힌 사진들 뿐이야.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마른 것 이기도 해. 난 공놀이 하느라 저녁을 많이 놓쳤어. 엄마가 밥을 해줘도 안먹고 다시 운동하러 나가고 했거든”

– Riyad Mahrez 리야드 마레즈

 

 


내추럴이 갖는 양날의 검

내추럴이 갖는 장점은 당연합니다. 어린 나이 압도적인 경기력과 함께 빠르게 프로에 진출하고, 더 나아가선 프로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입니다.

운동신경의 정점을 선보이고, 운동은 하는 만큼 몸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딱히 식단에 신경 쓰지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도 않죠. 한 종목의 정점에 서 있는 선수들이 자주하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주장은, 이러한 선수들에게는 부합하는 논리가 되는 신체 역량을 지녔습니다.

어떤 운동을 하던, 도움이 되는 자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내추럴들은 나이를 먹고 커리어 후반부에 접하기 시작하면서, 퍼포먼스 저하와 오랜 안일한 라이프 스타일의 생활로 인해 무너진 경기력으로 인해 급격한 능력 저하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내추럴들은, 신체 역량 측면에서 내추럴이지 않은 선수/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본인은 이러한 역량과 함께 커왔기 때문이죠.

 

 


쉽게 비유하자면, 재벌의 2세가 가난의 심정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도자/코치를 고를 때 역경을 이겨내고 문제를 해결한 분을 찾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수 없이 다쳐보고, 넘어져보고, 깨져보고 그리고 이를 극복한 사람을 말이죠.

“지식은 책에서 나오고, 지혜는 자연에서 나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자연은, 경험과 실패, 역경을 이겨내고 해답을 찾는 과정을 함축해서 표현한 것이 아닐까요?

아워플레이어는 몸소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어 얻은 지혜와 지식을 통해 여러분의 운동신경에 진정한 변화를 제공합니다.

 

내추럴.

 

압도적인 신체 역량을 지닌 내추럴이 아워플레이어가 추구하는 선수의 역량입니다.

 

 


더 배우기:
 

https://brunch.co.kr/@bookfit/267


https://www.independent.co.uk/sport/football/riyad-mahrez-champions-league-final-b1854478.html

 

블로그에 작성된 글은 모두 아워플레이어의 저작물입니다. 동의없는 2차 사용 시 법적 처벌 및 민사 손해 배상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